[뉴스초점] 태풍 하이선 곳곳 피해 속출<br /><br /><br />제10호 태풍 '하이선'이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제9호 태풍 '마이삭'에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제10호 태풍 '하이선'이 지나가면서 제주와 부산, 경상과 강원 동해안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창삼 인덕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불과 나흘 전 태풍 '마이삭'이 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시간당 70mm의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'하이선'이 덮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. 일단 침수 피해가 만만치 않았고요. 오전에 없던 이재민도 발생했죠?<br /><br /> 강원 삼척시에선 석회석 업체 소속 40대 남성이 빗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, 석회석 채굴작업 후 철수하던 중 빗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도로 유실이 원인인가요? 삼척에서도 이번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?<br /><br /> 전국에서 7만7천여세대 정전피해도 발생했는데 현재도 2만5천에 세대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. 정전 이후 전기 누전으로 인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데요.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경주에선 월성원전 2·3호기 터빈발전기가 정지되는 일도 있었습니다. 한수원은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체계가 작동됐다는 진단입니다만, 앞서 태풍 '마이삭'으로 고리 3·4호기, 신고리 1·2호기의 원자로도 자동 정지한 만큼 좀 더 안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?<br /><br /> 산사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특히 경남 거제시 문동동 한 아파트에선 바로 앞 절개지 산이 흐물흐물 거리다가 순식간에 산사태가 났습니다. 쏟아지는 토사와 함께 나무들은 힘없이 뿌리 째 뽑혀 추락했는데요. 지반 약화가 원인이 됐을까요?<br /><br /> 거제시 아파트뿐만 아니라 100~200㎜ 사이의 많은 비가 내린 거제와 양산, 김해 등에선 산사태가 속출했습니다.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. 산사태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지, 재발방지를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?<br /><br /> 현재 경찰,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와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해요. 앞으로 피해복구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?<br /><br /> 기상청은 하이선이 밤 9시쯤 함경북도 청진에 상륙한 뒤,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다만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뒷바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.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?<br /><br />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차차 벗어나겠으나 수도권은 오늘 저녁까지 최대풍속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특히 인천과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30~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.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겠죠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